중앙대 창의형 논술 쌍둥이 모의고사 10회분을 만든 방법

연구 요약
2027학년도에 새로 생긴 중앙대 창의형 논술은 대학이 공개한 모의논술이 1회분뿐입니다. 그 한 회의 문항 배점과 채점 구조는 그대로 두고 숫자와 함수만 바꿔 쌍둥이 모의고사 10회분을 만들었어요. 이 글에서는 교재를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부터 말씀드립니다. 60문항에 채점 항목 270개, 해설 150쪽을 넣었고 항목마다의 배점은 10회 모두 한 칸도 다르지 않게 맞췄죠. 1회 문제 1과 그 채점 기준 다섯 항목을 그대로 보여 드린 다음 이 교재가 맞는 학생과 맞지 않는 학생을 나누고 10월 11일 시험까지 열흘의 순서를 제안합니다.
목차
- 모의논술이 한 회뿐인 시험
- 10회 모두 같은 배점으로 설계했다
- 1회 문제 1과 채점 기준
- 미적분 선택 현역 고3에게 맞는 까닭
- 10월 11일까지 열흘의 순서
1. 모의논술이 한 회뿐인 시험
“중앙대 창의형은 기출이 한 회뿐이잖아요. 그걸 풀고 나면 뭘 풀어요?” 원서를 낸 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창의형 논술은 2027학년도에 처음 생긴 전형이라 쌓인 기출이 없습니다. 모집은 총 86명, 수능최저가 없어서 원서를 낸 학생이 그대로 시험장에 들어오고 경쟁률은 95.99대 1이었어요. 시험은 10월 11일(일) 120분 동안 6문항 100점입니다. 대학이 미리 보여 준 것은 모의논술 한 회분이 전부고요. 전형 구조와 경쟁률은 홈페이지 분석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한 회를 풀고 나면 다음은 뭘 풀까요? 연습할 재료가 거기서 끊겨요. 다른 대학 수리논술 기출로 넘어가면 문항 수도 배점도 시간도 달라서 연습한 감각이 그대로 옮겨지지 않습니다. 중앙대 모의논술을 몇 번이고 다시 풀어 볼 수도 있지만 두 번째부터는 답이 먼저 떠올라 과정을 건너뛰게 되니 어느 쪽도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여섯 문항을 120분 안에 끝까지 써 내는 연습과는 거리가 있어요. 그래서 방향을 하나로 정했습니다. 대학이 보여 준 한 회의 설계는 그대로 두고 숫자와 함수만 바꿔 열 번 풀게 하자. 문제 1이 접선과 넓이의 극한이면 열 회 모두 문제 1은 접선과 넓이의 극한입니다. 15점짜리 문항 넷, 20점짜리 문항 둘이라는 배점도 그대로 둡니다.
그 가운데 한 회를 샘플로 떼어 문항 하나하나를 뜯어본 글이 문항 해부 01입니다. 거기서는 100점 중 61점을 답 앞의 과정에 건 까닭을 풀었어요. 이번 글에는 그 설계를 교재 전체 10회에 어떻게 입혔는지 적었습니다.
2. 10회 모두 같은 배점으로 설계했다
회차마다 문항 배점과 소문항 배점, 채점 항목의 수, 항목마다의 배점까지 똑같이 맞춰 만들었습니다. 쌍둥이라는 이름도 그래서 붙였어요. 10회분에 들어간 것은 이렇습니다.
| 들어 있는 것 | 10회 합계 | 회차마다 |
|---|---|---|
| 문항 | 60 | 6 (15·15·15·15·20·20점) |
| 채점 단위(소문항 포함) | 100 | 10 |
| 단계별 채점 항목 | 270 | 27 |
| 해설지 쪽수 | 150 | 14~16 |
| 답안 작성 포인트 | 180 | 18 (문항당 3) |

데이터 해석
- 배점 열은 하나로 맞췄다: 채점 항목 27개의 배점을 순서대로 늘어놓은 열을 10회 모두 같게 짰습니다. 문항마다 채점표를 더하면 그 문항 배점이 되도록 60문항 전부 맞춰 두었어요.
- 가장 작은 항목은 1점: 문제 3의 셋째 항목은 10회 모두 1점으로 두었습니다. 치환이 가능한 까닭을 한 문장이라도 적었는지 보려고 넣은 항목이에요. 근거 한 문장에 붙은 점수입니다.
배점이 같으면 무엇이 좋을까요? 채점 결과를 회차끼리 그대로 견줄 수 있어요. 3회에서 문제 3의 과정 항목을 놓쳤는데 7회에서도 같은 항목을 놓쳤다면 그건 실수보다 습관에 가깝습니다. 해설지는 문항마다 출제 의도, 모범 답안, 해설, 답안 작성 포인트, 단계별 채점 기준의 다섯 칸으로 짰습니다. 답안 작성 포인트에는 문항마다 감점이 나기 쉬운 곳을 세 군데씩 짚어 두었으니 채점하기 전에 먼저 읽고 자기 답안과 하나씩 맞대 보시면 됩니다. 채점은 그다음이에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약한 항목이 드러나게 하려고 이렇게 짰습니다. 채점표에서 같은 항목을 두 번 놓쳤다면 그 부분 하나를 따로 연습하십시오.
3. 1회 문제 1과 채점 기준
설명만으로는 광고처럼 들릴 테니 1회 문제 1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문제 1] (15점) 곡선 \(y=x^3-x\) 위의 점 \((4,\ 60)\)에서의 접선을 \(l\)이라 하자. [1-1] 곡선과 직선 \(l\)이 접점 외에 만나는 점의 좌표를 구하시오. (5점) [1-2] 자연수 \(n\)에 대하여 닫힌구간 \(\left[-8-\frac1n,\ -8+\frac1n\right]\)에서 곡선과 직선 \(l\)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A_n\)이라 할 때 \(\displaystyle\lim_{n\to\infty} n^2A_n\)의 값을 구하시오. (10점)
풀이의 뼈대는 두 줄이면 됩니다. 접선은 \(y=47x-128\)이고 곡선과의 차는 \((x-4)^2(x+8)\)로 인수분해됩니다. 접점이 중근이라는 사실만 알면 다른 교점 \((-8,\ -504)\)는 계산 전에 나와요.

해설지에는 이 문항의 채점 기준을 다섯 항목으로 나눠 붙였습니다. (이 기준은 저희 교재의 기준이며 중앙대 공식 기준 아님)
| 항목 | 채점 내용 | 배점 | 성격 |
|---|---|---|---|
| 1 | \(y'=3x^2-1\)에 \(x=4\)를 넣어 접선 \(y=47x-128\)을 구함 | 3 | 과정 |
| 2 | \((x-4)^2(x+8)=0\)에서 교점 \((-8,\ -504)\) | 2 | 답 |
| 3 | 차의 부호를 살펴 절댓값을 씌운 넓이 식을 세움 | 5 | 과정 |
| 4 | \(t=x+8\)로 옮겨 대칭으로 \(A_n=\frac{1}{2n^4}+\frac{144}{n^2}\) | 2 | 과정 |
| 5 | 극한 \(144\) | 3 | 답 |
컨설턴트의 시선
- 5점 항목이 가장 크다: 15점 가운데 가장 큰 배점은 답도 계산도 아닌 넓이 식을 세우는 단계에 있습니다. \(x=-8\)에서 곡선과 직선의 위아래가 바뀐다는 것을 적지 않으면 여기서 5점이 빠져요.
- 답 두 개를 다 맞혀도 5점: 교점과 극한을 맞혀도 답 항목은 2점과 3점입니다. 과정을 비우면 15점 중 5점만 남습니다.
문제 1은 10회 동안 숫자만 바꿔 냈어요. 회차마다 접점과 곡선의 계수를 달리 잡았기 때문에 문제의 모양은 같아도 \(\lim n^2A_n\) 값은 18부터 576까지 흩어집니다.

값은 매번 다르게 골랐지만 푸는 도구는 접점은 중근, 다른 교점으로 옮겨 대칭 적분이라는 두 가지로 같습니다. 답을 외운 학생은 2회에서 막히고 뼈대를 익힌 학생은 10회까지 같은 속도로 풉니다.
한 회 전체로 넓혀 보면 어떨까요? 채점 항목 27개를 최종 답이 적힌 항목과 그 앞의 과정 항목으로 나눠 과정에 61점, 답에 39점을 걸었습니다(중앙대 공식 기준 아님). 배점 열을 같게 짰으니 이 비율도 10회 모두 같아요.

데이터 해석
- 답만 적은 답안은 39점: 여섯 문항의 답을 모두 맞혀도 과정을 비우면 100점 중 39점입니다.
- 6번만 거꾸로: 문제 6은 좌표 세 개를 묻는 [6-1]에 점수를 몰아 답 항목을 15점으로 두었습니다. 나머지 다섯 문항은 과정 쪽 배점이 더 큽니다.
4. 미적분 선택 현역 고3에게 맞는 까닭
교재를 소개하는 글이니 누구에게 권하지 않는지도 적어 두겠습니다.
이 교재가 맞는 학생은 미적분을 선택했고 중앙대 창의형에 원서를 낸 현역 고3입니다. 문항 해부 01에서 본 것처럼 이 시험의 점수는 답 앞의 과정에 몰려 있어요. 개념은 섰는데 답안지 한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써서 채점받아 본 적이 없다면 열 번의 연습이 그대로 점수로 옮겨집니다. 무료 샘플을 풀고 과정 항목에서 점수를 잃었다면 더 그렇고요.
맞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미적분 개념 문제부터 막힌다면 쌍둥이 10회보다 교과서와 개념 문제집이 먼저예요. 모든 문항이 미적분 미분법·적분법 범위라서 인문계열이나 다른 대학 논술만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시험까지 답안을 한 번도 채점할 시간이 없는 학생에게도 권하지 않아요. 채점하지 않고 풀기만 하면 열 회를 풀어도 약한 곳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면 돈을 쓰기 전에 무료 샘플 1회부터 푸십시오. 13쪽짜리 문제·해설이고 채점 기준까지 붙어 있습니다. 샘플에서 과정 점수를 대부분 챙겼다면 교재 없이 샘플을 한 번 더 써 보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이 교재가 합격을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약한 곳을 시험 전에 찾게 해 줄 뿐이에요.
5. 10월 11일까지 열흘의 순서
10월 1일에서 시험까지는 열흘입니다. 수능 공부를 멈출 수는 없으니 하루에 논술로 쓸 시간은 120분 실전과 채점 30분 안팎이 한계일 거예요. 그 안에서 10회를 모두 120분으로 풀기는 빠듯합니다.

그래서 앞뒤를 나눕니다. 10월 1일에는 무료 샘플을 120분 타이머로 풀고 과정 항목과 답 항목을 나눠 채점합니다. 2일부터 6일까지는 1회부터 5회를 하루 한 회씩 120분 실전으로 풀고 그날 채점까지 끝내요. 7일과 8일에는 6회부터 10회 가운데 앞에서 약했던 문항만 골라 문항 단위로 풉니다. 9일과 10일에는 새 회차를 열지 않고 앞서 채점한 답안 가운데 틀린 것을 골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씁니다.
| 구간 | 시간 | 이때 할 일 |
|---|---|---|
| 15점 문항 4개 | 각 15분, 60분 | 식과 근거 줄부터 적는다 |
| 20점 문항 2개 | 각 20분, 40분 | 소문항 앞쪽을 먼저 확정한다 |
| 검산·옮겨 쓰기 | 20분 | 지워져야 할 것이 남았는지 본다 |
120분을 100점으로 나누면 1점에 1.2분입니다. 15점 문항은 18분, 20점 문항은 24분이 제 몫인데 조금씩 떼어 검산 시간 20분을 따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실전 연습은 연습장이 아닌 중앙대 규격 답안지에 하십시오. 칸의 크기가 손의 속도를 정합니다.
채점은 어떻게 할까요? 모범 답안과 내 답을 통째로 견주면 맞은 것 같은데 점수가 안 나오는 일이 생깁니다. 해설지의 채점 기준을 항목마다 읽으면서 거기 적힌 식이나 근거가 내 답안에 글자로 있는지만 보십시오. 머릿속으로 했는데 안 적었다면 그 항목은 0점으로 매깁니다. 이렇게 매기면 처음 두세 회는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오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빠진 항목에 형광펜을 칠해 두면 다음 회차에서 같은 곳을 또 놓치는지 바로 보이고 표시가 쌓인 항목이 곧 시험 전에 고칠 목록이 됩니다.

시험 이틀 전부터는 새 회차를 열지 마십시오. 처음 보는 문제에서 무너지면 남은 이틀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 시간에는 이미 채점한 답안 가운데 과정 항목을 놓친 문항을 골라 다시 쓰는 편이 점수로 남아요.
교재는 중앙대 창의형 논술 쌍둥이 모의고사 10회분이고 정가 88,000원, 지금은 5% 할인한 83,600원입니다. 문제지 10회, 해설지 10회에 중앙대 규격 답안지 양식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입시CUBE 교재중앙대 창의형 논술 쌍둥이 모의고사 10회분대학 공개 모의논술 1회분을 같은 설계로 10회분(60문항)까지 늘렸습니다. 문항마다 단계별 채점 기준과 중앙대 규격 답안지 양식을 함께 넣었습니다. 정가 88,000원, 지금 83,600원(5% 할인).표지를 누르면 교재 쪽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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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도구
연구 노트 · 중앙대가 공개한 모의논술 1회분을 분석해 문항 수와 배점, 채점 구조를 뼈대로 삼았습니다. 그 위에 숫자와 함수만 바꿔 문제지(회당 6쪽)와 해설지(14~16쪽) 10회분을 지었어요. 단계별 채점 기준은 회차마다 27개 항목으로, 항목마다의 배점까지 같게 설계했습니다. 과정과 답의 구분은 문항 해부 01에서 쓴 분류를 같은 배점 열에 얹은 것입니다. 채점 기준은 이 교재의 기준으로 중앙대 공식 기준과 무관해요. 모집 인원·경쟁률·시험 일시는 2027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요강과 최종 경쟁률을 정리한 홈페이지 분석 글을 따릅니다.
열흘 가운데 첫날은 무료 샘플에 쓰고 채점표에서 두 번 놓친 항목부터 고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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