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정시전략서 인문 12권·자연 16권, 학과 한 쪽에 담은 다섯 해의 70%컷

"가채점은 끝났는데 배치표에 제 점수 근처 학과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수능이 끝나면 흔히 나오는 말입니다. 그런데 배치표에는 학과마다 숫자 하나뿐. 원서를 쓰려면 그 숫자가 다섯 해 동안 어떻게 움직였는지, 충원이 얼마나 돌았는지, 영어 한 등급이 얼마나 무거운지까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연구 요약
2027 정시전략서는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을 점수대로 나누어 점수대마다 한 권씩, 인문 12권과 자연 16권으로 설계했습니다. 권마다 대학이 입결(70%컷)을 공시한 학과만 담았고 학과 하나에 한 쪽을 배정해 최대 5개년 70%컷과 경쟁률·충원·모집인원, 반영비율과 영어 배점을 28권 모두 같은 순서로 놓았습니다. 이 글은 왜 이렇게 나눴는지부터 이야기합니다(학과 한 쪽의 짜임, 맞는 학생과 맞지 않는 학생, 가채점에서 원서까지 쓰는 순서가 뒤를 잇습니다).
목차
- 배치표의 숫자 하나로는 원서를 못 쓰는 까닭
- 백분위 합으로 28권을 나눈 방식
- 학과 한 쪽에 무엇이 들어 있나
- 이 전략서가 맞는 학생, 맞지 않는 학생
- 가채점에서 원서까지 쓰는 순서
- 무료로 먼저 볼 것과 구매
1. 배치표의 숫자 하나로는 원서를 못 쓰는 까닭
정시 원서는 가·나·다군에 한 장씩, 모두 세 장뿐입니다. 수시처럼 여섯 장을 넓게 깔 수 없으니 한 장마다 이유가 분명해야 원서가 섭니다. 시중 배치표는 학과마다 점수 하나를 보여 줄 뿐 그 점수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 숫자만 믿고 세 장을 다 쓸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교재를 짓기 전에 시중 배치표가 2027학년도에 그대로 쓸 만한지부터 따져 봤습니다. 2026년 9월에 나온 시중 배치표를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맞대 보니 옛 학과 이름이 48개 남아 있었습니다(항목 2,289개 기준). 그중 9개는 2027학년도에 아예 뽑지 않는 학과였습니다. 요강에서 확인한 개편도 38개 대학 85건에 이르는데 군 이동과 정원 변화, 반영비율 변화가 모두 여기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 239~252% 수도권 점수대 글 뒷부분에.
숫자의 원천은 두 갈래로 정했습니다. 하나는 각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대학어디가에 공시한 최대 5개년 70%컷과 충원·경쟁률, 다른 하나는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모집인원·반영비율·영어 배점입니다. 추정하거나 보정한 값은 한 칸도 없습니다(공시와 요강에 있는 값만).
70%컷이라는 말이 낯선 분도 계실 겁니다. 최종 등록자를 성적순으로 세웠을 때 위에서 70%에 해당하는 학생의 점수를 가리키는데 합격선의 바닥과는 다른 숫자라서 그 아래에서 붙은 학생이 30%. 전략서는 그 숫자 하나를 학과마다 다섯 해까지 늘어놓고 충원과 정원 변화를 옆에 붙여 함께 읽게 했습니다.
2. 백분위 합으로 28권을 나눈 방식
국어·수학·탐구 백분위를 더한 0%에서 300% 사이의 숫자 하나, 이것이 백분위 합. 이 합을 기준으로 인문은 9개 점수대, 자연은 10개 점수대로 나눴습니다. 학생 한 명이 실제로 펼쳐 볼 범위는 많아야 두세 점수대이니 내 점수대 권만 사면 되도록 짰습니다. 전부 살 필요 없이 해당하는 권만 고르십시오.

점수대 경계는 이웃끼리 겹치게 그었습니다. 인문 205~224%와 219~235%는 219~224%가 겹치고 다른 이웃 점수대도 모두 5%p씩 겹칩니다. 왜 굳이 겹쳤겠습니까? 가채점은 실채점과 몇 점씩 어긋나기 마련이고 경계에 걸린 학생이 한 권만 보고 후보를 줄였다가 실채점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하기 때문. 겹친 폭 안의 학과는 그래서 양쪽 권에 모두 실었습니다.
학과가 몰리는 점수대는 다시 수도권과 지방 두 권으로 갈랐습니다. 인문은 9개 점수대 가운데 3개(219~235%, 230~244%, 239~252%), 자연은 10개 가운데 6개. 같은 점수대여도 수도권 학과를 고르는 학생과 지방 국립대를 함께 보는 학생은 읽을 학과가 크게 갈립니다. 한 권에 섞어 두면 오히려 넘길 쪽만 늘어납니다.

데이터 해석
- 권마다 두께가 다르다: 가장 두꺼운 권은 인문 247~262%로 31개 대학 182개 학과, 가장 얇은 권은 자연 272~287% 지방편으로 14개 대학 27개 학과. 학과 수를 맞추려고 점수대를 억지로 늘리거나 줄이지 않았습니다.
- 수도권과 지방은 다른 책: 인문 239~252%는 수도권편이 23개 대학 125개 학과, 지방편이 9개 대학 55개 학과로 갈립니다. 학생이 실제로 원서를 쓰는 범위에 맞춰 나눈 결과입니다.
넣지 않은 학과도 있습니다(세 갈래). 신설·통폐합처럼 70%컷 공시가 없어 점수대를 정할 수 없는 학과, 예체능·실기 전형, 농어촌·기회균형 같은 자격 제한 전형은 이 전략서에 없습니다. 지원하려는 학과가 여기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3. 학과 한 쪽에 무엇이 들어 있나
전략서를 펼치면 학과 하나가 한 쪽을 차지합니다. 28권 모두 같은 순서로 짰기 때문에 한 쪽 읽는 법을 익히면 나머지 쪽은 훨씬 빨리 넘어갑니다. 첫 쪽만 천천히.

맨 위에는 대학·학과·군이 있고 이름이 바뀐 학과는 옛 이름을 화살표로 붙였습니다. 그 아래 네 칸에는 지원 포지션·성적 유불리·컷 아래 꼬리·2027 정원. 다섯 해의 70%컷은 막대로 세우고 70%컷을 영역마다 따로 낸 해처럼 계산 방식이 달라진 해는 빗금으로 표시해 다른 해와 바로 견주지 않게 막았습니다. 막대 아래 표에는 경쟁률·충원·모집인원 다섯 해를 함께 두었습니다.
실제 쪽 하나를 말로 옮겨 보겠습니다. 인문 239~252% 수도권편에 실린 인천대 윤리교육과(가군)는 다섯 해 내내 3명을 뽑았고 충원은 해마다 두세 명이었습니다(2명, 2명, 2명, 3명, 2명). 70%컷은 2025학년도 222%에서 2026학년도 245.5%로 뛰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놀랄 만한 변화. 이 쪽의 해설은 세 명을 뽑는 학과의 컷은 그해 몇 사람의 성적에 불과하다는 점부터 짚고 이어서 매년 예비 두 번 안팎이 도는 충원의 규칙을 믿으라는 판단으로 넘어갑니다.
자연 253~268%에 실린 아주대 AI컴퓨터공학부(다군)는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이름을 바꾼 학과입니다. 작년에는 12명을 뽑았는데 2027학년도 요강에는 24명이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년 컷을 그대로 믿어도 되겠습니까? 이 쪽은 인원이 두 배로 늘어난 해에는 작년 70%컷을 올해 문턱으로 그대로 옮기지 말라고 적습니다. 뽑는 수가 늘면 70%컷이 가리키는 등수도 뒤로 밀립니다.
두 쪽 모두 실제 지면을 홈페이지 점수대 글 끝에 한 장씩 실어 두었습니다. 자연 253~268% 글 맨 아래에서 아주대 쪽을 그대로 확인하십시오.

쪽마다 마지막에는 세 단락을 붙였습니다. '무엇이 이 숫자를 만들었나', '누구에게 유리한가', '어떻게 쓸 것인가'. 표를 다시 읽어 주는 대신 그 학과에서만 나오는 판단을 적는 칸입니다. 영어 1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 수학 선택과목 가산, 국어 1점이 수학·탐구 몇 점과 맞먹는지를 뜻하는 교환비를 근거로 같은 백분위 합에서 누가 앞서고 누가 뒤처지는지 밝혀 두었고 다른 군에서 함께 조합할 만한 이웃 학과도 이름을 들어 적었습니다(앞의 아주대 쪽이라면 나군의 인하대 기계공학과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건축공학과).
4. 이 전략서가 맞는 학생, 맞지 않는 학생
전략서는 가채점 백분위 합이 나온 수험생이 원서 세 장의 역할을 나눌 때 쓰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만큼 맞는 학생과 맞지 않는 학생이 분명하게 갈립니다.
맞는 학생은 배치표에서 후보를 추렸는데 학과마다의 흐름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경우입니다. 다섯 해 70%컷이 어느 폭에서 움직였는지, 충원이 정원만큼 돌았는지를 보면 상향·적정·안정을 어디에 둘지 판단이 섭니다. 다군 후보가 몇 개 남는지부터 알고 싶은 학생에게도 맞는 책. 다군은 학과 수가 적어 마지막 한 장이 막히기 쉬운데 권마다 군을 학과 이름 옆에 바로 적어 두었습니다.
LAB 14 · 정시 백분위 70%컷 49개 대학의 구조에는 다군을 먼저 보라고 하는 까닭을 다군의 충원과 70%컷으로 따로 풀어 두었습니다. 예비번호를 얼마나 믿어도 되는지는 LAB 18 · 추가 합격 분석을 함께 읽어 보십시오.

맞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예체능·실기 전형이나 농어촌·기회균형 전형으로 지원한다면 해당 학과가 책에 없습니다. 합격 여부를 숫자 하나로 알려 주길 바라는 분께도 맞지 않는 책. 전략서는 합격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작년 이 학과의 70%컷이 얼마였고 무엇이 그 숫자를 움직였는지까지 보여 줄 뿐 올해 붙는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수시에서 입시를 끝낼 계획이라면 지금 살 까닭도 없으니 그때는 무료 글만 읽어 두십시오.
컨설턴트의 시선
- 사기 전에 읽을 것: 내 점수대의 홈페이지 글을 먼저 읽으십시오. 대표 학과 12곳의 최근 값과 그 점수대에서 조심할 점을 무료로 공개해 두었습니다. 거기서 더 필요하다고 느낄 때 권을 고르면 늦지 않습니다.
- 두 권이 필요한 학생: 점수가 겹친 폭 안에 들었거나 수도권·지방을 함께 보는 학생. 한 권만 펼치고 나머지 절반을 비워 두면 오히려 판단이 흔들립니다.
5. 가채점에서 원서까지 쓰는 순서
어느 권을 펼칠지는 정시 진단기에 맡기십시오. 진단기에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을 넣으면 그 값에 3을 곱해 백분위 합으로 바꾸고 결과 위에 그 합이 걸리는 권을 모두 띄우도록 만들었습니다. 넣을 숫자는 백분위 평균 하나.

백분위 평균 80이면 합은 240%입니다. 이 점수는 인문 230~244%와 239~252%가 겹친 폭에 들어가므로 두 점수대의 수도권·지방편, 모두 네 권이 함께 뜹니다. 평균 74라면 합 222%에서 205~224%와 219~235% 두 점수대가 뜨고 자연 평균 70이라면 합 210%에서 197~217% 한 권만 뜹니다(겹친 폭 밖이기 때문). 몇 권이 뜨느냐보다 내 점수가 점수대의 가운데인지 끝인지를 먼저 보십시오.

순서는 다섯 걸음입니다. 가채점으로 백분위 평균을 내고 진단기로 권을 짚은 다음 그 점수대의 홈페이지 글을 먼저 읽습니다. 여기까지는 돈 한 푼 들지 않는 단계. 전략서를 펼칠 때는 다군 후보부터 학과 쪽을 읽으십시오. 다군에서 실제로 쓸 만한 학과가 몇 개 남는지 알아야 가군과 나군에서 얼마나 위로 써도 되는지가 보입니다.
마지막 걸음은 2027학년도 모집요강입니다. 교재의 반영비율과 영어 배점은 요강에서 옮긴 값이지만 지원 학과가 정해지면 대학 입학처 요강을 열어 한 번 더 맞춰 보십시오. 세 장을 정한 뒤에는 정시 세 장 점검표로 같은 군에 두 장을 넣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끝입니다. 점검표는 A4 한 장짜리 무료 PDF.

6. 무료로 먼저 볼 것과 구매
28권마다 같은 이름의 글을 홈페이지 정시전략서 시리즈에 올려 두었습니다. 글마다 그 점수대에 70%컷이 공시된 대학·학과 수, 군별 분포, 대표 학과 12곳의 최근 값, 학과 쪽 예시 한 장이 들어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내 점수대 글 하나만 먼저 읽어 보십시오.
전략서는 스토어의 정시전략서 칸에서 인문·자연과 점수대로 고르면 권마다 구매 쪽으로 이어집니다. 인문 239~252% 수도권편이라면 이 구매 쪽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구매 쪽에 적어 두었습니다(권마다 따로 판매).
입시CUBE 교재2027 정시전략서 (인문 12권 · 자연 16권)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 점수대마다 한 권. 대학이 공시한 최대 5개년 70%컷과 충원·경쟁률,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반영비율·영어 배점을 학과마다 한 쪽에 담았습니다. 스토어에서 내 점수대 권을 고르십시오.표지를 누르면 교재 쪽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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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도구
연구 노트 · 권과 점수대 구간, 구매 주소는 스토어에 올린 28권 목록을 따랐고 권마다의 대학·학과 수는 같은 이름의 홈페이지 점수대 글에 적힌 값입니다. 70%컷·충원·경쟁률은 각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어디가에 공시한 최대 5개년 값, 모집인원·반영비율·영어 배점은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에서 가져왔습니다(시중 배치표 대조는 2026년 9월판). 70%컷은 최저 합격선이 아니며 최종 기준은 각 대학 입학처의 모집요강입니다.
가채점 성적표가 나오면 그날 진단기에 백분위 평균부터 넣어 내 점수대를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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