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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은 내신 4등급도 인서울 되나요? 서울 학종 70%컷 4등급 이상 175곳

입시CUBE 2026. 10. 10.

짧은 답

작년 숫자로는 완전히 막힌 길은 아닙니다. 서울 31개 대학의 학생부종합 1,446개 모집단위 가운데 70%컷이 4.0 이상이었던 곳은 175곳, 전체의 12.1%였고 24개 대학에 흩어져 있습니다. 다만 175곳의 61.1%가 인문 계열이고 절반 가까이(49.1%)가 면접이 있는 전형이며 한국외대 한 대학이 34곳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공시된 4등급대 컷이 일반고 4등급 학생이 붙었다는 뜻인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학생부 기록이 지원 학과와 맞는 학생이 상향으로 한두 장 쓰는 데까지가 현실적인 범위입니다. 모든 숫자는 2026학년도 결과이며 합격 예측이 아닙니다.

목차

  1. 이 물음에 답하려고 본 자료
  2. 1,446개 모집단위에서 4.0 이상은 175곳
  3. 한 대학 안에서도 컷이 2등급 넘게 벌어진다
  4. 「학종은 4등급도 인서울 간다」는 말이 도는 까닭
  5. 경우별 판단: 전공 기록, 면접형, 계열
  6. 오늘 할 일

1. 이 물음에 답하려고 본 자료

"교과로는 인서울이 안 되니까 학종으로 가면 4등급도 되지 않나요?"

상담에서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교과전형은 등급이 거의 전부라서 4등급으로는 서울 대학이 어렵다는 것을 많은 학생이 압니다. 그런데 학종은 학생부 전체를 본다고 하니 등급이 낮아도 활동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깁니다. 정말 그럴까요?

이 물음에 답하려고 대학 공시 입결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 환산등급 70%컷만 봤습니다. 70%컷은 최종 등록자를 성적순으로 세웠을 때 위에서 70%째 학생의 등급입니다. 그보다 낮은 등급으로 붙은 학생이 30% 있다는 뜻이니 최저 합격선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범위는 서울에 캠퍼스가 있는 31개 대학입니다. 기회균형·농어촌·정원외·종교 추천·국방 같은 특별전형 81개 줄은 뺐습니다. 대학마다 전형 이름이 해마다 조금씩 바뀌어서 같은 학과가 두 번 들어가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대학별로 가장 최근 해인 2026학년도 결과 하나만 남겼습니다. 명지대는 캠퍼스 표시가 붙은 서울 캠퍼스 자료만 넣었습니다. 그렇게 남은 모집단위가 1,446곳입니다.

교과전형은 앞선 팩트체크 두 편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교과 3등급과 서울 간호학과는 LAB 31, 교과 4등급과 수도권 교과전형은 LAB 32에 있습니다. 이 글은 학종만 봅니다.

2. 1,446개 모집단위에서 4.0 이상은 175곳

작년 70%컷을 0.5등급씩 끊어 보면 2.0~2.5 구간이 330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3등급 안쪽이 859곳, 전체의 59.4%입니다.

그림 1 · 서울 31개 대학 학생부종합 1,446개 모집단위의 작년 70%컷 구간

4.0 이상은 4.0~4.5가 92곳, 4.5 이상이 83곳으로 모두 175곳(12.1%)입니다. 3.5 이상으로 넓히면 351곳, 24.3%까지 늘어납니다. LAB 32에서 수도권 교과 모집단위 가운데 4등급 이상 컷이 1.0%였던 것과 견주면 학종 쪽에서 4등급대 컷이 훨씬 자주 보입니다.

다만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학종이 교과보다 4등급에게 쉽다"고 읽으면 곤란합니다. 교과는 등급을 공식에 넣어 점수를 매기고 학종은 학생부 전체를 읽고 평가합니다. 공시된 환산등급은 합격한 학생의 성적을 나중에 정리한 숫자일 뿐 학종이 그 등급으로 사람을 뽑았다는 기록이 못 됩니다.

데이터 해석

  • 분포: 서울 학종 모집단위의 59.4%가 3등급 안쪽이고 4.0 이상은 8곳 중 1곳꼴입니다. 4등급 학생이 학종으로 고를 수 있는 서울 모집단위가 있기는 합니다.
  • 읽는 법: 4.0 이상이 175곳이라는 숫자는 그 175곳이 올해도 4등급을 받아 준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작년 등록자 가운데 70%째 학생의 환산등급이 그랬다는 기록입니다.

3. 한 대학 안에서도 컷이 2등급 넘게 벌어진다

학종 컷을 대학 단위로 펼쳐 보면 교과와 다른 모습이 나옵니다. 학과가 5곳 이상인 29개 대학 가운데 26곳은 가장 높은 컷과 가장 낮은 컷이 2등급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그림 2 · 서울 29개 대학의 학종 학과별 70%컷 폭과 4.0 이상 모집단위 수

예를 들어 중앙대는 가운데 학과의 컷이 2.54인데 4.0 이상인 모집단위가 15곳입니다. 한국외대는 가운데가 3.71이고 4.0 이상이 34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반대로 서울대와 연세대에는 4.0 이상인 모집단위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가운데 학과가 4.0 이상인 대학은 성공회대 하나뿐입니다.

이 그림이 말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이 대학은 학종 4등급도 된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4등급대 컷은 일부 학과와 일부 전형에 몰려 있습니다. 그러니 대학 이름보다 학과와 전형 이름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컨설턴트의 시선

  • 대학보다 학과: 학과가 5곳 이상인 대학 가운데 4.0 이상이 있는 대학은 23곳이지만 그 대학들도 가운데 학과는 대부분 2점대와 3점대입니다. 대학 이름만 보고 원서를 고르면 큰코다칩니다.
  • 어문 계열 쏠림: 한국외대의 4.0 이상 34곳은 폴란드학과, 루마니아학과, 체코·슬로바키아학과 같은 어문 학과가 대부분을 채웁니다.

4. 「학종은 4등급도 인서울 간다」는 말이 도는 까닭

그렇다면 "학종은 4등급도 간다"는 말은 어디서 나올까요? 175곳을 하나씩 들여다보면 몇 가지가 보입니다.

그림 3 · 작년 70%컷 4.0 이상 서울 학종 175곳의 대학별 서류형·면접형

먼저 면접이 있는 전형입니다. 서울 학종 1,446곳 가운데 면접이 있는 전형은 23.2%인데 4.0 이상 175곳에서는 49.1%가 면접 전형입니다. 같은 학과에 서류형과 면접형이 함께 있는 189곳을 보면 144곳(76.2%)에서 면접형 쪽 컷이 더 낮은 등급이었습니다. 광운대 국제학부는 서류형이 4.6, 면접형이 5.52였고 한국외대 독일어과는 서류형 4.39, 면접형 4.99였습니다. 면접에서 뒤집을 여지가 있으니 등급이 낮은 학생도 지원하고 실제로 붙는 일이 생깁니다.

다음은 계열. 175곳의 61.1%가 인문 계열입니다. 서울 학종 전체의 인문 계열 비율은 45.8%이니 4등급대 컷은 인문 쪽, 그 가운데서도 어문 학과에 더 몰려 있습니다.

카드 · 서울 학종 1,446개 모집단위 중 작년 70%컷 4.0 이상 175곳

셋째, 입결 자료에는 합격자의 출신 고교 유형이 없습니다. 4등급대 컷으로 붙은 학생이 어떤 학교 출신인지는 공시 자료에 나오지 않으니 그 까닭은 짐작하지 않습니다. 공시된 4등급과 내 성적표의 4등급이 같은 뜻인지는 열어 두고 읽으십시오.

반대로 의외로 영향이 작았던 것도 있습니다. 교과에서는 모집이 한두 명인 학과의 컷이 크게 흔들렸는데 학종 4.0 이상 175곳 가운데 모집 3명 이하는 2곳뿐이었습니다. 모집 인원만큼 충원이 돈 곳의 비율도 4.0 이상에서 38.3%, 전체에서 37.1%로 거의 같았습니다. 학종의 4등급대 컷은 우연히 생긴 숫자라기보다 전형과 학과의 성격에서 나온 숫자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5. 경우별 판단: 전공 기록, 면접형, 계열

내신 4등급 학생이 서울 학종을 고민한다면 아래 세 가지로 나눠 판단하십시오.

전공 기록이 학과와 맞는 경우. 학종은 학생부를 읽고 평가하니 3년 동안 지원 학과와 이어지는 과목 선택과 탐구 기록이 있으면 서류에서 설명이 됩니다. 이런 학생이라면 4.0 이상 컷이 있었던 학과 가운데 내 기록과 맞는 곳을 상향으로 한두 장 두십시오. 기록이 학과와 따로 논다면 컷 숫자만 보고 쓰는 원서는 광탈로 끝나기 쉽습니다.

면접형을 고르는 경우. 같은 학과라도 면접형 쪽 컷이 낮은 곳이 76.2%였습니다. 면접 준비를 할 시간과 말하기에 자신이 있다면 서류형보다 면접형이 4등급 학생에게 더 맞습니다. 다만 1단계 서류를 넘어야 면접이 있으니 서류가 약하면 면접형도 소용이 없습니다.

인문·어문 계열과 자연 계열. 4.0 이상 175곳 가운데 인문 계열은 107곳, 자연 계열은 54곳입니다. 자연 계열 학생이라면 4등급대 컷이 찍힌 학과가 더 적고 그 상당수가 특정 전형에 몰려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카드 · 내신 4등급, 인서울 학종 판단 넷

데이터 해석

  • 면접형: 4.0 이상 175곳 가운데 면접 전형이 86곳입니다. 학종에서 4등급 학생에게 남은 기회는 면접형 쪽에 더 많이 열려 있습니다.
  • 카드 나누기: 학종 상향은 한두 장, 나머지는 논술과 교과로 나눕니다. 4등급 학생의 원서 여섯 장은 이 틀에서 시작합니다.

이미 원서를 낸 고3이라면 지금 할 일은 면접 준비입니다. 1단계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내 학생부에서 면접관이 물어볼 대목을 미리 골라 두십시오.

6. 오늘 할 일

처음 물음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학종은 내신 4등급도 인서울이 될까요? 작년 서울 학종 1,446곳 가운데 175곳은 70%컷이 4.0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175곳은 인문·어문 학과와 면접 전형에 몰려 있고 공시된 4등급이 내 4등급과 같은 뜻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학종은 상향 몇 장, 나머지 카드는 다른 전형으로 넓히는 것이 맞습니다.

4등급 학생이 함께 볼 전형은 논술입니다. 서울 대학의 학종 컷 흐름은 홈페이지의 서울 경영학과 학종 70%컷 TOP 5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학종 진단기는 내 환산등급을 넣으면 대학·학과·전형별 작년 70%컷을 한 화면에서 보도록 설계했습니다. 학종 진단기에 내 등급을 넣고 서류형과 면접형을 나눠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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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노트 · 대학 공시 입결(학생부 환산등급 70%컷)에서 서울에 캠퍼스가 있는 31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가져와 특별전형 81개 줄을 뺐습니다. 전형 이름이 해마다 바뀌어 같은 학과가 겹치지 않도록 대학마다 가장 최근 해(2026학년도)만 남겨 1,446곳을 봤고 면접 전형은 전형 이름이나 전형 방법에 면접이 있는 곳으로 나눴습니다. 합격자의 출신 고교 유형은 자료에 없어 다루지 않았으며 모두 지난해 결과이고 합격 가능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됐다면 구독과 공감으로 다음 팩트체크를 받아 보십시오.

내신 4등급의 인서울 학종은 내 기록과 맞는 학과의 면접형에 한두 장만 두고 나머지 카드는 논술과 교과로 나눠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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