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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이면 한 곳은 버려야 하죠?” 모집단위 66.6%가 11월 두 주말에 — 2027 수시 논술 고사일 겹침 지도

입시CUBE 2026. 9. 28.

연구 요약

논술 진단기가 읽는 2027 수시 논술 자료 1,322개 모집단위(51개 대학·캠퍼스)의 고사일을 날짜, 날짜의 꼴, 계열별로 셌습니다. 그랬더니 논술 모집단위의 66.6%(881곳)가 11월 21·22일과 28·29일, 두 주말 나흘 가운데 하루에 시험을 봅니다. 그런데 고사일이 하루로 정해진 모집단위는 62.6%뿐이고, 32.1%는 “11.21(토)~11.22(일)”처럼 이틀 가운데 하루라 아직 어느 날인지 모릅니다. 시각(오전·오후)까지 적힌 줄은 홍익대 13줄뿐이었어요. 이 상태로 대학 두 곳을 짝지어 보면 자연끼리 1,176쌍 가운데 70쌍(6.0%)이, 인문끼리 903쌍 가운데 41쌍(4.5%)이 하루로 정해진 날끼리 부딪혔고, 이틀 중 하루가 끼어 같은 날일 수 있는 쌍이 각각 142쌍, 119쌍 더 있었습니다. 안 겹치는 쌍이 열에 여덟이지만, 겹치는 쌍은 하필 학생들이 함께 쓰는 서울 대학들 사이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원서 6장을 짤 때 날짜부터 올려 보는 순서를 제안합니다.

목차

  1. 원서 6장, 날짜부터 올려 봐야 하는 까닭
  2. 달력 위의 51개 대학 — 11월 두 주말에 3분의 2
  3. 고사일은 얼마나 정해져 있나 — 하루, 이틀 중 하루, 시각
  4. 조합 지도 — 두 대학을 함께 쓰면 같은 날이 되는가
  5. 원서 6장 예시 두 벌
  6. 날짜는 요강으로 — 입결 자료의 고사일은 작년 것
  7. 원서를 짜기 전에, 짠 뒤에

1. 원서 6장, 날짜부터 올려 봐야 하는 까닭

“논술 여섯 장을 다 쓰려는데, 같은 날이면 한 곳은 버려야 하죠?”

원서를 짤 무렵이면 늘 나오는 물음입니다. 짧게 답하면 이렇습니다. 같은 날이면 두 대학의 입실 시각과 장소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한 장으로 셉니다. 그런데 이 답만 들고는 원서를 짤 수가 없어요. 어느 대학끼리 같은 날인지, 그 날짜가 정말 하나로 정해졌는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곳을 다 볼 수는 없는지를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이 글은 그 세 가지를 자료로 세어 봤습니다. 재료는 논술 진단기가 실제로 읽는 자료 세 가지예요.

  • 2027 논술 고사일 표: 김영일교육컨설팅 2027 수시모집요강 최종본에서 옮긴 표입니다. 요일까지 2026년 달력과 맞는 것만 실었고, 맞대지 못한 줄은 날짜를 비웠어요. 서울시립대·홍익대·가천대는 대학 요강을 직접 보고 바로잡았습니다.
  • 추가 논술 대학 표: 입결 공시가 없어 진단기에서 빠져 있던 논술 대학 290줄입니다. 이화여대·숙명여대·홍익대(세종) 같은 대학이 여기서 들어와요.
  • 논술 입결 표: 논술 입결 321줄입니다. 여기에도 고사일 칸이 있는데, 6장에서 보듯 작년 날짜라 대조에만 썼습니다.

이 셋을 진단기가 합치는 순서 그대로 합치니, 전형 이름에 논술이 들어간 1,322개 모집단위(모집 13,154명)가 나왔습니다. 대학은 캠퍼스를 나눠 51곳으로 셌어요. 이때 겹침 판정도 진단기 규칙을 따랐습니다. 고사일이 하루로 정해진 모집단위끼리 같은 날이면 같은 날(확정), 이틀이나 여러 날 가운데 하루인 모집단위가 끼면 같은 날일 수 있음(가능), 날짜를 모르면 모름입니다. 경쟁률은 LAB 데이터 연구 01에서, 수능최저는 LAB 제도 연구에서 다뤘으니 여기서는 날짜 하나만 봅니다.

2. 달력 위의 51개 대학 — 11월 두 주말에 3분의 2

그렇다면 날짜는 어떻게 흩어져 있을까요? 논술 고사일은 10월 3일(토)부터 12월 6일(일)까지 22일에 걸쳐 있습니다. 날마다 그날 시험을 보는 대학을 세면 아래와 같아요.

그림 1 · 2027 수시 논술, 날짜별로 시험을 보는 대학 수
날짜 하루로 정해진 대학 그날일 수 있는 대학 모집단위
11월 21일(토) 6곳 5곳 304곳
11월 22일(일) 8곳 4곳 296곳
11월 28일(토) 8곳 4곳 402곳
11월 29일(일) 7곳 4곳 244곳

데이터 해석

  • 나흘에 3분의 2: 두 주말 나흘 가운데 하루에 시험이 걸린 모집단위는 881곳, 전체의 66.6%입니다. 대학으로는 32곳이에요. 셋째 주말(21·22일)에 16곳 409개 모집단위, 넷째 주말(28·29일)에 16곳 472개 모집단위가 몰렸습니다.
  • 10월과 12월은 한산하다: 10월에 시험이 있는 대학은 12곳(251개 모집단위), 12월은 5곳(149개 모집단위)뿐입니다. 반면 11월에는 37곳이 945개 모집단위의 시험을 봅니다.

이 나흘 가운데서도 가장 붐비는 날은 **11월 28일(토)**입니다. 강남대·경북대·고려대 세종·광운대·동덕여대·부산대·세종대·한양대에 이날 하루로 정해진 모집단위가 있고, 여기에 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국외대 글로벌이 이틀(28·29일) 가운데 하루로 들어옵니다. 네 날의 대학 명단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그림 2 · 11월 셋째·넷째 주말, 날마다 논술을 보는 대학

그런데 주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세대 미래·을지대가 10월 16일(금), 상명대가 10월 30일(금), 서울과학기술대와 삼육대가 11월 23일(월), 한국기술교대가 11월 25일(수), 경기대가 11월 27일(금), 가천대가 11월 30일(월)과 12월 1일(화)에 시험을 봐요. 이런 평일 시험은 주말 겹침을 피하는 데 쓸모가 있습니다. 다만 학교 일정과 부딪히지 않는지 함께 보십시오.

카드 · 11월 두 주말에 논술 모집단위의 66.6%

수능 전 10월의 날짜

11월에서 한 달 당겨 10월을 보면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시험 수는 적은 대신 날짜끼리 촘촘히 붙어 있거든요. 차례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날짜 하루로 정해진 대학 그날일 수 있는 대학
10월 3일(토) 서울시립대·성신여대·홍익대 —
10월 4일(일) 성신여대·홍익대 —
10월 10일(토) 연세대 —
10월 11일(일) 가톨릭대·가톨릭대(성의) 중앙대
10월 16일(금) 연세대 미래 을지대(성남·의정부)
10월 17·18일 단국대(죽전) 을지대(17일)
10월 30·31일 상명대 —

데이터 해석

  • 첫 주말이 가장 빽빽하다: 10월 3일에는 서울시립대·성신여대·홍익대 자연 모집단위가 모두 하루로 정해져 있어 셋이 서로 확정 겹침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4일에 성신여대와 홍익대 인문 모집단위가 다시 만나요.
  • 연세대는 혼자다: 10월 10일에 시험을 보는 논술 대학은 연세대 하나뿐입니다. 그래서 이 자료로는 연세대와 날짜가 부딪히는 대학이 없어요.

이때 하나 더 셈에 넣을 것이 있습니다. 10월 시험은 모두 수능 전이라 수능 공부와 논술 연습을 같은 달에 나눠 써야 합니다. 수능전후 칸으로 세면 수능 전에 시험을 보는 논술 모집단위는 216곳이에요.

3. 고사일은 얼마나 정해져 있나 — 하루, 이틀 중 하루, 시각

이렇게 달력에 올려 놓고 보면 곧바로 겹침을 세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그 전에 날짜가 얼마나 확실한지부터 봐야 해요. 요강의 고사일 표기는 네 꼴로 나뉩니다.

그림 3 · 모집단위 1,322곳의 고사일, 날짜의 꼴과 시각 표기
날짜의 꼴 예 모집단위 비율
하루로 정해짐 11.28(토) 827곳 62.6%
이틀 가운데 하루 11.21(토)~11.22(일) 425곳 32.1%
여러 날 가운데 하루 11.22(일) 또는 11.21(토) 68곳 5.1%
날짜 모름 단국대(천안) 의예·치의예 2곳 0.2%

데이터 해석

  • 셋 중 하나는 날짜가 아직 둘이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2122일), 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2829일), 국민대·인하대(12월 5~6일)는 요강에 이틀로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틀 내내 시험을 본다는 뜻은 아니에요. 모집단위마다 둘 중 하루를 보는데, 어느 날인지는 요강 표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 여러 날 가운데 하루는 대학이 나눠 보는 경우: 성균관대(21·22일), 한양대·세종대·광운대(28·29일), 중앙대(28·29일 또는 10월 11일)처럼 날을 나눠 보는데, 모집단위별 배정이 자료에 확정되지 않은 줄입니다.

문제는 이 네 꼴을 섞어 셀 때 생깁니다. 이틀 가운데 하루를 이틀 모두로 세면 겹치지도 않는 두 곳에 경고가 떠서 쓸 수 있는 원서 한 장을 버리게 됩니다. 반대로 날짜를 모르는 줄을 빼 놓고 “겹치지 않는다”고 말하면 더 나쁘죠. 그래서 이 글의 모든 표는 하루끼리 부딪힌 것(같은 날), 이틀·여러 날 가운데 하루가 낀 것(같은 날일 수 있음), 날짜를 모르는 것(모름)을 따로 셉니다. 예를 들어 단국대(천안) 의예·치의예는 요강 표기가 “11월 15~16일 (토,일) 중 1일”인데, 2026년 달력에서 11월 15일은 일요일이라 요일이 맞지 않아 날짜를 비워 두었어요.

날짜가 이 정도라면 시각은 어떨까요? 더 비어 있습니다. 1,322줄 가운데 오전·오후가 적힌 줄은 홍익대 13줄(10월 4일 인문·예술 오전, 인문 오후)뿐이에요. 그러니 같은 날 두 대학을 오전·오후로 나눠 볼 수 있는지는 이 자료가 답하지 못합니다. 이 글이 같은 날을 한 장으로 세는 것도 그래서예요. 요강에 시각이 없는 대학은 수험표·고사장 공지에서 시각을 확인해야 합니다.

카드 · 시각까지 적힌 줄은 1,322줄 중 13줄

4. 조합 지도 — 두 대학을 함께 쓰면 같은 날이 되는가

날짜의 확실한 정도를 가려 두었으니, 이제 대학 두 곳씩 짝을 지어 봅니다. 인문 모집단위는 인문끼리, 자연 모집단위는 자연끼리 맞댔어요. 이때 한 대학이 모집단위에 따라 다른 날 시험을 보면, 두 대학 사이 모집단위 조합 가운데 하나라도 같은 날일 때 그 쌍을 칠했습니다.

그림 4 · 2027 논술 고사일 조합 지도, 자연끼리(오른쪽 위)와 인문끼리(왼쪽 아래)
계열 대학 쌍 같은 날 같은 날일 수 있음 안 겹침 모름
자연끼리 49곳 1,176쌍 70쌍(6.0%) 142쌍(12.1%) 916쌍(77.9%) 48쌍(4.1%)
인문끼리 43곳 903쌍 41쌍(4.5%) 119쌍(13.2%) 743쌍(82.3%) 0쌍
계열 무시 51곳 1,275쌍 92쌍(7.2%) 125쌍(9.8%) 1,008쌍(79.1%) 50쌍(3.9%)
그림 5 · 대학 두 곳을 골랐을 때 같은 날이 되는 쌍의 비율

컨설턴트의 시선

  • 열에 여덟은 안 겹친다, 문제는 남은 둘이다: 전체로 보면 겹침은 드뭅니다. 그런데 지도에서 칠해진 칸은 11월 두 주말 안에 뭉쳐 있어요. 건국대·서강대·성균관대·숭실대·동국대가 한 묶음, 한양대·세종대·광운대·경북대·부산대가 또 한 묶음입니다. 그래서 서울 논술 대학을 여럿 쓰는 학생일수록 칠해진 칸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 날을 나눠 보는 대학은 상대가 많다: 수원대 자연 모집단위는 21일과 22일로 나뉘어 있어서 두 날 모두의 대학과 부딪힙니다. 자연끼리 같은 날 쌍이 11쌍으로 자연 49곳 가운데 가장 많았어요. 서강대·한양대·세종대도 날이 둘로 갈려 상대가 늘어납니다.

같은 날 쌍이 많은 대학을 계열별로 꼽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괄호 안은 같은 날일 수 있는 쌍이에요.

순위 자연끼리 인문끼리
1 수원대 11쌍(4) 경북대·고려대 세종·부산대 6쌍(5)
2 성균관대 6쌍(9) 세종대·한양대 6쌍(5)
3 가톨릭대·동국대 6쌍(5~6) 강남대·동덕여대 6쌍(5)
4 한국공대·홍익대(세종) 6쌍(5) 서강대 4쌍(9)

눈여겨볼 것은 인문 쪽입니다. 인문끼리 윗줄 일곱 곳은 모두 11월 28일(토)에 인문 모집단위를 하루로 정해 둔 대학이에요. 그래서 이 가운데 두 곳을 함께 쓰면 그 자체로 확정 겹침입니다.

반대로 자연 계열에는 어느 대학과도 같은 날이 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연세대(10월 10일), 상명대(10월 30·31일), 경기대(11월 27일), 한국기술교대(11월 25일), 삼육대(11월 23~24일)예요. 그런데 같은 10월이라도 3일은 따로 볼 만합니다. 서울시립대·성신여대·홍익대 자연 모집단위가 이날 하루로 정해져 있어 셋 가운데 둘 이상은 함께 쓸 수 없어요.

10월 11일(일)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이날은 가톨릭대(32개 모집단위)가 하루로 정해진 날인데, 중앙대 일부 모집단위가 “11.28(토)~11.29(일) 또는 10.11(일)”로 적혀 있어 가능 겹침으로 잡혀요. 그러니 중앙대 창의형 논술을 10월 11일에 본다면 가톨릭대와의 조합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카드 · 두 대학을 고르면 몇 쌍이 같은 날일까

5. 원서 6장 예시 두 벌

그렇다면 이 숫자가 실제 원서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아래 두 벌은 겹침 판정을 보이려고 고른 예시일 뿐, 추천 조합이 아닙니다. 합격 가능성과도 관계가 없어요.

그림 6 · 원서 6장 예시 두 벌, 날짜에 올려 본 모습

자연 예시(건국대·동국대·숭실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 먼저 건국대와 숭실대는 둘 다 11월 21일(토) 하루로 정해져 있어 확정 겹침입니다. 두 대학의 입실 시각과 장소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한 장으로 세야 해요. 여기에 경희대는 21~22일 가운데 하루라 건국대·숭실대·동국대 모두와 같은 날일 수 있고, 한양대와 중앙대도 28·29일에서 부딪힐 수 있습니다. 동국대(22일)마저 경희대와 같은 날일 수 있으니, 6장 모두 누군가와 같은 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는 셈이죠.

인문 예시(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 이쪽은 확정 겹침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양대(28일), 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28~29일) 네 곳이 한 주말에 몰려 있어 가능 겹침이 6쌍이에요. 이틀에 네 곳이니, 하루 한 곳으로 셈하면 배정이 어떻게 나오든 적어도 두 곳은 볼 수 없습니다. 확정 겹침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까닭이 여기 있어요.

두 벌을 나란히 놓으면 읽을 것이 둘로 모입니다.

  • 확정 겹침은 원서를 쓰기 전에 푼다: 하루로 정해진 두 곳이 같은 날이면, 시각과 장소가 확인되기 전까지 둘은 한 장입니다. 어느 쪽을 볼지 정하지 못하겠다면 한 곳을 다른 날 대학으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 가능 겹침은 한 주말에 몇 장이 몰렸는지로 본다: 하루 한 곳으로 셈하면 한 주말 이틀에 세 장이면 적어도 한 장, 네 장이면 적어도 두 장을 못 봅니다. 두 장이면 배정에 따라 한 장을 잃을 수 있어요.

6. 날짜는 요강으로 — 입결 자료의 고사일은 작년 것

이렇게 원서를 날짜에 올려 볼 때, 그 날짜를 어디서 가져오느냐도 따져야 합니다. 진단기 자료를 모으면서 확인한 일이 하나 있거든요. 논술 입결 자료에도 고사일 칸이 있는데, 이 칸의 날짜가 2027 요강과 거의 맞지 않았어요.

그림 7 · 입결 자료의 고사일 칸과 2027 요강 고사일

데이터 해석

  • 242줄 가운데 9줄만 같다: 입결 321줄 중 고사일 칸이 채워진 242줄을 그 대학의 2027 요강 날짜와 맞대면, 요강 날짜 안에 드는 줄은 상명대 9줄뿐입니다.
  • 일곱 대학은 정확히 엿새 차이: 가천대·건국대·경북대·광운대·동국대·부산대·인하대는 입결 칸 날짜보다 요강 날짜가 모두 엿새 뒤입니다. 홍익대는 10월 18·19일에서 10월 3·4일로 보름 당겨졌어요.

왜 이렇게 어긋났을까요? 입결은 지난해 결과를 담은 자료라 날짜도 지난해 것이 따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진단기는 이 칸 대신 요강 고사일 표를 얹어 겹침을 판정해요. 인터넷에서 대학별 고사일을 모은 표를 보더라도 출처가 올해 요강인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작년 날짜로 원서를 짜면 없는 겹침을 피하느라 한 장을 버리거나, 있는 겹침을 못 보고 두 곳에 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7. 원서를 짜기 전에, 짠 뒤에

결국 날짜는 원서를 가르는 조건 가운데 가장 단순합니다. 그런데 단순해서 가장 쉽게 놓치기도 해요. 지금까지 숫자로 확인한 것을 순서로 옮기면 넷입니다.

  1. 달력부터 그리십시오. 쓰려는 대학 6곳의 고사일을 달력에 올리고, 11월 21·22·28·29일에 몇 장이 몰렸는지 셉니다. 논술 모집단위의 3분의 2가 이 나흘에 있어서, 서울 대학 위주로 짜면 대개 여기서 걸립니다.
  2. 하루로 정해진 두 곳이 같은 날이면 하나를 바꾸십시오. 자연끼리 70쌍, 인문끼리 41쌍이 이런 경우예요. 이 두 장은 함께 둘 수 없습니다.
  3. 한 주말에는 두 장까지만 두십시오. 425개 모집단위는 요강 표만으로 날짜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대학이 모집단위별 일정을 알리면 곧바로 다시 대 보십시오.
  4. 같은 날 두 곳을 볼 생각이라면 시각을 확인하십시오. 이 자료에서 시각이 적힌 곳은 홍익대뿐입니다. 두 곳의 입실 시각과 장소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그날을 한 장으로 세고, 시각이 요강에 없는 대학은 수험표·고사장 공지에서 확인하십시오.

이 네 가지는 손으로도 할 수 있어요. 다만 51개 대학의 날짜를 다 외워 두기는 어렵습니다. 그럴 때 논술 진단기에 쓰려는 대학을 담으면, 하루로 정해진 곳끼리 같은 날인지와 이틀 중 하루가 끼어 같은 날일 수 있는지를 따로 알려 줍니다. 날짜를 모르는 줄은 빼고 “겹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도록 만들어 두었어요. 합격을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카드 · 원서 6장, 날짜부터 올려 보기

이렇게 날짜를 정리하고 나면 남는 것은 시험 준비입니다. 특히 10월에 시험이 있는 12개 대학은 수능 전에 답안을 써야 하니 시간이 더 빠듯해요. 예를 들어 10월 11일에 중앙대 창의형을 본다면, 대학이 낸 모의논술 1회분만으로는 연습량이 모자랍니다. 같은 수학적 구조로 10회분까지 늘린 중앙대 창의형 논술 쌍둥이 모의고사로 실제 시간에 맞춰 써 보십시오.

중앙대 창의형 논술 쌍둥이 모의고사 10회분입시CUBE 교재중앙대 창의형 논술 쌍둥이 모의고사 10회분대학 공개 모의논술 1회분을 같은 수학적 메커니즘으로 10회분(60문항)까지. 단계별 채점기준표와 중앙대 공식 규격 답안지 양식 포함.표지를 누르면 교재 쪽으로 갑니다 →

연구 노트 · 논술 진단기와 같은 순서로 수시 진단 자료 위에 2027 논술 고사일 표(김영일교육컨설팅 2027 수시모집요강 최종본에서 옮김, 2026-09-26까지 대학 요강으로 바로잡음)를 얹고 추가 논술 대학 표를 더한 뒤, 전형 이름에 논술이 든 1,322줄을 계산 스크립트로 셌습니다. 요일은 2026년 달력으로 맞췄고, 날짜를 모르는 줄과 시각은 짓지 않았습니다. 쌍 판정은 두 대학의 같은 계열 모집단위 조합 가운데 하나라도 같은 날이면 칠한 것이며, 고사일은 대학 공지로 바뀔 수 있고 합격 가능성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같은 날 두 장은 입실 시각과 장소를 확인하기 전까지 한 장으로 셉니다. 원서를 내기 전에 달력 위에서 먼저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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